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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마니아

게임을 편하게, 게임매트

보드게임을 할 때, 전용 게임판이 있는 것도 있지만 카드나 타일만 있는 게 대부분이죠. 보통은 방바닥에서 하거나 탁자에 둘러앉아 하게 되는데, 맨바닥에서 하다 보면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온국민이 다 아는 보드게임, 화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화투를 딱딱한 맨바닥에서 한다면 어떨까요? 한 장 할 장 내려놓을 때마다, 한 게임 끝내고 정리할 때마다 불편할 겁니다. 그래서 화투는 국방색 담요를 깔고 하죠.


다른 보드게임을 할 때에도 매트를 깔고 하면 좋습니다. 게임매트 두 가지를 추천합니다.


첫째 상품은 팝콘에듀 매트입니다.

바탕은 진한 청록색이고 게임하면서 손이 닿는 윗면은 직물 재질입니다. 아무런 글씨나 로고 없이 깔끔한 단색입니다. 가로 75cm, 세로 63cm, 두께는 3mm 정도입니다. 바닥에 닿는 아랫면은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어서 탁자 위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게임멘사 매트입니다.

밝은 초록색이고 윗면 재질은 직물 같기도 하고 화학제품 같기도 합니다. 감촉은 나쁘지 않습니다. 로고와 캐릭터 그림이 아래위로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거슬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랫면은 팝콘에듀 매트보다 좀더 부드러운 우레탄입니다. 고무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좀더 마찰력이 있어 보입니다. 크기는 가로 88cm, 세로 60cm, 두께는 5mm 정도입니다.

쇼핑몰의 문구/컴퓨터용품 카테고리에 보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올려놓고 마우스패드를 겸하는 데스크패드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그 패드를 크게 늘려 놓은 듯한, 똑같은 재질의 매트입니다.




전에는 팝콘에듀 매트를 깔고 게임했는데 요즘은 새 매트를 주로 씁니다. 좀더 두껍고 좀더 넓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책상에도 이 매트를 깔아 주었습니다. 나무색상보다는 눈도 편하고, 뭔가 정리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게임매트가 없어도 게임하는 데에는 지장 없습니다. 하지만 매트가 있으면 좀더 편합니다. 없다고 해서 게임을 못 할 건 없지만 불편하다는 거죠. 맨땅이나 아스팔트 위에서도 축구를 할 수는 있지만 잘 정돈된 잔디구장에서 하는 게 가장 좋듯 말이지요.



오늘은 게임매트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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