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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야기

휴대폰, 기본료가 없는 무료 요금제로 가입하기


휴대폰, 이제는 스마트폰이죠. 손전화가 없으면 생활이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어쩌면 일상 생활이나 일부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른들이야 업무상으로도 사용하니까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 해도, 어린이들에게는 아직 스마트폰의 3만 몇천원 하는 기본요금은 부담스러운데요, 기본통화를 제공하는 무료 요금제 알뜰폰이 있다고 해서 아홉살이 된 둘째의 요금제를 알뜰폰 무료 요금제로 바꾸어 주려 합니다. 


둘째가 전화를 거는 일은 거의 없고, 학교에 오갈 때나 주말에 엄마아빠와 외출할 때 엄마 아빠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통화만 되는 휴대폰을 하나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S 통신사에서 어린이 요금제로 1만 1천원을 내고 있는데, 요금고지서의 통계를 보면 기껏해야 4~5분 정도 통화했더군요. 통화대상은 오로지 엄마 뿐입니다. 무료 요금제인데도 기본 통화 50분을 제공해 주니, 혹시 통화량이 좀 늘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무료통화 50분 알뜰폰을 검색해 봅니다.



기본료 0원 알뜰폰으로 검색해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한 알뜰폰 통신사에 들어가 가입신청을 하려 했더니 내부 시스템 정비 관계로 가입신청이 일시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통신사에도 무료 요금제가 있으니 그곳으로 가야겠습니다. 또다른 알뜰폰 서비스 업체입니다.




요금제를 먼저 선택하는 쪽이 절차가 간단하고 편합니다. 상단 메뉴 바에서 상품/서비스 - 유심/ 요금제 메뉴를 선택합니다.




유심 탭이 열리고 다른 요금제가 나오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요금제 탭으로 이동합니다.




기본 선택은 LTE 요금제입니다. 3G로 바꾸어 주면 되는데, LTE 요금제 중에도 무료 요금제가 있습니다. 데이터통화량 100MB 를 제공하는 무료 요금제입니다. 그러나 저는 데이터가 필요 없기 때문에 3G 요금제 탭으로 이동합니다.



3G 요금제 탭에서 스크롤을 내려 보면... 월 0원부터 시작하는 국민 요금제가 있습니다. 선택하고 들어갑니다.



선택하고 들어가면 하위 분류가 또 있습니다. 기본료 없이 50분 통화를 제공하는 제로 요금제를 선택합니다. 통화량이 좀 있는 분들이라면 6천원 정도 기본료가 부과되는 다른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선택하면 상세 페이지가 나옵니다. 중단에 있는, 매월 10분 미만 통화하면 직권해지된다는 문구가 눈에 띄는군요. 이런 요금제를 원래 상품의 의도와 다르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군요. 둘째가 매달 10분을 통화할 수 있을까? 매달 월초나 월말에 아빠엄마가 신경써 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하단에 있는 가입하기를 누릅니다.



가입 페이지로 가면, 처음에는 기본료 6,500원으로 나옵니다. 유심 유형이 기본사항인 LTE 로 선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3G 를 클릭하면 기본료가 0 원으로 바뀝니다.



신규가입인지, 번호이동인지 선택하고 아래로 내려 가입하기를 누르면 온라인 신청서가 나옵니다.



실명인증을 해야 합니다. 신용카드와 범용 공인인증서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범용 인증서가 없으니 신용카드를 선택합니다. 우리 둘째처럼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부모 중 한 사람이 인증을 대신하면 됩니다.



인증을 하고 나면 다시 온라인 신청서 페이지로 돌아옵니다. 어려운 내용이 없고, 화면에 나오는 내용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이후의 과정은 생략합니다.


가입신청을 하고 나서 휴대폰으로 확인한 화면입니다.



신청을 하고 나면 당일이나 그 다음날 확인전화가 옵니다. 번호이동을 신청한 게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확인이 끝나면 유심을 배송해 줍니다. 저는 배송 다음날 자동으로 번호이동이 진행되는 절차를 선택했습니다.


매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번호이동을 신청하고 유심을 택배로 받아서 개통하다니, 편해지긴 했습니다. 


(이 포스트는 특정 이동통신사나 알뜰폰 서비스 회사와 아무 관계 없이, 블로거 스스로 임의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