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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DIY

낡은 기타에 프리앰프 픽업 달기

빈둥대는 주말... 에는 호작질이죠 ^^
 
막 치는 낡은 기타에
픽업을 달기로 합니다.
 
피시맨 제품 주문했는데 다른 게 왔네요.
뭐, 그러려니 합니다. ㅡ,.ㅡ

구성은 단촐합니다.
픽업, 센서, 커넥터 + 나사 몇 개...
 
 

본을 떠 그려서 기타에 대고 자릅니다.
 

칼집만 내고 실톱이나 드레멜 써야 하나 생각했는데
커터칼로 다 됩니다.
통기타 측판 목재가 생각보다 되게 얇아요.
 

잘라낸 측판 두께 한번 재 봅니다.
대략 2mm 남짓... 쯤 되네요.
 

하현주 밑에 구멍 뚫어서 센서 넣고
픽업에 연결
 

커넥터 연결부분 장착할 구멍 내고...
저 선을 연결 안 하고 나사 고정했다가
다시 뜯었네요 ㅋㅋ 그래서 이미 나사 구멍이...
 

 
통 안쪽 선들 연결하고...
케이블 커넥터 달고...
 
음... 조작부가 너무 큰 듯하지만... ㅡ.ㅡ
여하튼, 끝입니다.
 
  *  *  *  *  *  *  *  *  
합판 기타입니다. 그마저도 뒤판 찢어져서 접착제로 붙인...
버릴 셈 치고 10달러짜리 싸구려 픽업 달아본 거예요.
 
그냥 칠 때에는 역시 합판기타의 한계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데
앰프에 연결했더니 웬만한 고급기타와 별 차이 없는 소리를 내 줍니다.
수십만원짜리 탑솔리드나 백몇십만원짜리 올솔리드 기타 소리 못지 않아요
 
제 귀가 막귀라서 그런가 봅니다. ^^